대학 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정시 모집. 많은 학생들이 그 꿈의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의 일부 이공계 대기업 계약학과에서는 예상치 못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합격생들의 대거 등록 포기입니다. 종로학원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합격생 자료에 따르면, 특히 고려대 차세대 통신학과와 반도체 공학과, 연세대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에서 높은 미등록률을 보였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기업 계약학과는 취업을 보장하는 매력적인 조건으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초 합격생 중 등록을 포기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대기업 취업을 보장받는 것보다 다른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려대의 차세대 통신학과는 미등록률이 70%에 달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공학과 역시 미등록률이 증가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학과의 미등록률은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학과 선택 시 취업뿐만 아니라 학문적 흥미와 열정, 그리고 장기적인 경력 계획을 고려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은 연세대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에서는 무려 92%의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연고대 전체 정시 최초 합격자 미등록 비율인 24%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이 다른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지금까지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대기업 계약학과의 미등록률 급증 현상을 여러 기사를 통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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